'낯을 가리다' 맞춤법과 뜻, 내성적일까?
낯을 가리다, 맞춤법과 뜻
낯가리다 vs 낮가리다, 어떤 게 맞을까요?
많은 분들이 '낯가리다'와 '낮가리다'를 혼동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두 단어는 완전히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낯가리다'는 낯선 사람을 대할 때 느끼는 불편함이나 어색함을 표현하는 말이지만, '낮가리다'는 시간적인 개념인 '낮'을 가린다는 뜻이죠. 즉,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나타낼 때는 '낯가리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낯가리다의 정확한 뜻은?
'낯가리다'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크게 두 가지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첫째, 갓난아이가 낯선 사람을 대하기 싫어하는 것이고, 둘째는 친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해서 대하는 것이죠. 즉, '낯가리다'는 상대방에 따라 태도가 달라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말은 '부끄러워하다'나 '수줍어하다'와도 다른데요. '부끄러워하다', '수줍어하다'는 상대방에 따라 달라지지 않지만, '낯가리다'는 낯선 사람과 친한 사람을 구분해서 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즉, 상황에 따라 달리 행동하는 것이 '낯가리다'의 핵심 의미라고 할 수 있겠네요.
낯가리는 사람들, 내성적일까?
'낯가리다'와 '내성적'은 때때로 혼동되곤 합니다. 하지만 이 두 개념은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성적인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낯가리는' 사람은 상황에 따라 태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즉, 친한 사람에게는 속마음을 표현할 수 있지만, 낯선 사람에게는 부정적인 감정을 보일 수도 있죠.
따라서 '낯가리다'는 단순히 내성적인 성격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상대방에 따라 태도가 변화한다는 점에서 '부끄러워하다'나 '수줍어하다'와도 구분됩니다. 이렇게 '낯가리다'는 다양한 측면을 포함하고 있는 복잡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낯가리다'를 영어로 표현하려면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be afraid of strangers", "be anxious around strangers", "be shy around strangers", "feel uncomfortable around new people" 등이 대표적이죠. 이처럼 낯선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에서 느끼는 불편함이나 두려움을 나타내는 표현들이 '낯가리다'에 해당됩니다. 하지만 '낮가리다'는 시간적인 개념이므로, 사람들과의 관계를 설명하는 맥락에서 사용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렇게 '낯가리다'와 '낮가리다'는 의미와 용법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꼭 기억해두세요!